현수막 잘못 걸었다가 인생 꼬일 뻔, '범의의갱신'이 가른 운명

안녕하세요. 의뢰인의 입장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권우상 변호사 사무실입니다.
"변호사님, 제가 이미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는데, 똑같은 내용으로 또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거 일사부재리 원칙이나
포괄일죄
인가 뭔가로 한 번에 끝나는 거 아닌가요?"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의뢰인들께서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한 번 처벌받았으니, 비슷한 행위는 모두 하나의 죄로 묶이겠지"라는 생각이죠. 하지만 최근 대법원 판례(2022도10369)의 흐름을 보면, 법원의 시선은 훨씬 더 냉정하고 엄격해졌습니다.
오늘은 현수막 하나로 인생이 복잡해질 뻔한 실제 판례 사례를 통해,
왜 여러분의 사건에서 '범의의 갱신'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운명을 가르는 열쇠가 되는지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이미 처벌받았으니 괜찮다?" 의뢰인이 가장 많이 하는 위험한 착각
보통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 사건에서 현수막을 걸거나 온라인에 게시물을 반복해서 올릴 때, 의뢰인들은 이를 '하나의 연속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률 용어로는 이를
'포괄일죄(여러 개의 행위를 하나의 죄로 처벌하는 것)'라고 부릅니다.

만약 포괄일죄로 인정된다면, 이전에 받은 판결의 효력이 뒤에 일어난 일에도 미치게 되어 추가 처벌을 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범의의 갱신'입니다.
범의의 갱신이란?
쉽게 말해,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마음을 새로 먹었다"는 뜻입니다. 중간에 어떤 사건(경찰 조사, 법원의 경고 등)이 있어서 범죄 행위를 멈췄다가 다시 시작했다면, 법원은 이를 하나의 죄가 아니라 '새로운 죄'가 시작된 것으로 봅니다.

대법원 2022도10369 판결 분석: 왜 법원은 '별개의 죄'라고 봤을까?
이번 판례의 주인공인 A씨는 특정 회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사옥 앞에 게시했습니다.
처음에는 2017년부터 2018년 초까지 게시했고, 이 건으로 재판을 받아 유죄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A씨는 그 이후인 2018년 4월부터 다시 유사한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A씨는 "이전 사건과 내용이 비슷하고 목적도 같으니 하나로 묶어서 처리해달라(포괄일죄)"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가처분 결정'
때문이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1: '가처분 결정'이라는 법적 경고장
중간에 법원은 A씨에게 "현수막을 철거하고, 다시 게시하면 하루당 50만 원을 내라"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이 공식적으로 "이건 잘못된 행동이니 멈춰라"라고 경고를 날린 것이죠.
핵심 포인트 2: 끊겼다가 다시 시작된 범죄 의도
A씨는 가처분 결정 이후 일단 현수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문구를 살짝 바꿔서 다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대법원은 이 지점을 주목했습니다.
가처분 결정을 받고 현수막을 내렸을 때, 기존의 범죄 마음은 일단
단절
되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한 것은, 처벌이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범죄의 마음(범의의 갱신)'을 먹은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권우상의 시선] "법리는 냉혹하지만, 현장에는 반드시 '틈'이 있습니다"
저는 법전에만 파묻혀 있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직접 발로 뛰며 사건을 해결합니다. 이 사건을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A씨가 가처분 결정 직후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여 대응 전략을 세웠다면 어땠을까?"
실제로 명예훼손 분쟁 현장에 가보면 당사자들은 감정이 격해져서 법적인 경고를 '단순한 압박'으로 치부하곤 합니다. 하지만 법은 차갑습니다. 가처분 결정이나 경찰 조사는 법적으로
'범의를 끊어내는 절단점'
역할을 합니다.
저 권우상은 이렇게 해결합니다.
현장 소통:
상대방 회사나 피해자를 직접 만나 감정의 골을 메우고 소 취하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문구의 법적 필터링:
억울함을 알리더라도 '허위사실 적시'가 아닌 '정당한 비판'의 범주에 들도록 표현의 수위를 조절해 드립니다.
포괄일죄 논리 강화:
만약 추가 기소가 되었다면, 중간에 '마음의 단절'이 없었음을 증명할 객관적 증거(지속적인 항의 방문 기록 등)를 확보해 하나의 죄로 묶이도록 방어합니다.

반복되는 명예훼손 분쟁, 포괄일죄 인정 여부 체크리스트
나의 상황이 추가 처벌을 받을 위기인지, 아니면 하나로 묶일 수 있는지 아래 표를 통해 가늠해 보세요.
[표]
구분
포괄일죄 가능성 높음 (유리)
별개의 죄 인정 가능성 높음 (위험)
시간적 간격
공백 없이 연속적으로 발생
중간에 수개월의 공백이 있음
법적 개입
경찰 조사나 법원 결정이 없었음
가처분 결정, 기소 등 법적 경고
가 있었음
범행 방법
동일한 수단과 장소에서 계속됨
수단을 바꾸거나 장소를 옮김
범의의 갱신
단절 없이 하나의 목적을 수행
일단 멈췄다가
다시 결심
하고 시작

궁금한 점을 직접 묻다! (Q&A)
Q1. 이전 재판에서 벌금을 냈는데, 똑같은 내용으로 다시 고소당하면 무조건 유죄인가요?
A1. 무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처럼 중간에 범행을 중단할 만한 사정(가처분 등)이 있었다면 '범의의 갱신'이 인정되어 별개의 죄로 처벌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이전 행위와 현재 행위의 연속성을 어떻게 입증하느냐가 핵심입니다.
Q2. 현수막 문구를 조금 바꿨는데도 죄가 되나요?
A2. 네, 오히려 문구를 바꾼 행위가 "법적 제재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쓴 것"으로 해석되어 범의의 갱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문구를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명예훼손 성립 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벼랑 끝에 선 당신의 곁에, 전국 어디든 권우상이 달려갑니다
명예훼손이나 불법 현수막 문제는 단순히 법리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지독한 갈등이 그 본질입니다.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고 형사부터 가사까지 올라운더로 활약해 온 저 권우상변호사는, 대형 로펌이나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상대해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실력으로 승소해 왔습니다. 서울 서초와 강남에서 10년 넘게 갈고닦은 이 실력을, 이제 전국 어디서든 누리실 수 있습니다.

그 외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인해 "이미 끝난 줄 알았던 사건"이 다시 목을 조여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십시오.
전화 한 통, 메시지 한 통이 당신의 일상을 되찾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권우상이 여러분의 든든한 '내 편'이 되어 현장에서 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지도: 법무법인 동북아 권우상변호사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5 정곡빌딩 서관 4층 416-417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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